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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진부면방 여행시 알아두면 좋은 정보

by ktravelsite 2025. 1. 22.

조용한 산골마을 같은 풍경 속에서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반짝이는 보물 같은 여행지가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은 그런 의미에서 조금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라 할 수 있어요. 겨울이면 하얀 눈으로 뒤덮인 차가운 아름다움을 뽐내고, 봄·여름·가을에는 너른 들판과 푸른 산맥이 어우러지는 자연의 신비를 선사하지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라면, 진부면 일대에서 보내는 하루나 이틀이 큰 선물이 될 거라 믿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진부면 여행 전에 꼭 알아두면 좋을 정보와, 그곳에서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팁들을 정성껏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대산 선재길

 

 

1. 진부면, 어디에 있나요?

  • 위치: 강원도 평창군의 중심부 가까이에 자리한 면(面)으로, 서울에서 KTX를 타고 1시간 30분 안팎이면 닿을 수 있는 접근성 좋은 지역입니다.
  • 교통편:
    • KTX 이용: 서울역 혹은 청량리역에서 ‘평창역’이나 ‘진부(오대산)역’에 하차하는 방법이 있어요. 올림픽 경기장 인근으로 향했던 KTX 노선 덕에 대중교통도 수월해졌습니다.
    • 자가용: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평창IC 또는 진부IC로 나와 진부 시내까지 이동하면 됩니다. 주말이나 스키 시즌에는 도로가 혼잡할 수 있으니 일찍 출발하시는 게 좋아요.

진부면은 ‘오대산 국립공원’과 가까워 자연과 맞닿아 있는 풍경이 특히 멋집니다. 이곳을 거점으로 양떼목장이나 동계 스포츠 시설 등을 둘러볼 수도 있죠.

 

 

 

 

2. 진부면에서 꼭 즐겨야 할 명소

1) 오대산 월정사 & 전나무 숲길

  • 월정사: 진부면 방면에서 오대산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면, 유구한 역사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한 월정사가 나옵니다. 부처님께 예를 갖추거나 사찰 건축을 둘러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기 좋아요.
  • 전나무 숲길: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울창한 전나무가 양옆으로 쭉 뻗어 있습니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번잡한 도시 생활이 한껏 멀어지는 느낌을 받을 거예요.

2) 대관령 양떼목장 & 삼양목장

평창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대관령 일대 목장들입니다. 진부에서 차로 20~30분 정도 이동하면, 대관령 양떼목장이나 삼양목장에 닿을 수 있지요. 고원지대 특유의 맑은 공기와 탁 트인 초원 풍경이 일품이고, 양떼에게 먹이를 주거나 사진을 찍는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풍광이 달라서 언제 가도 새로운 재미가 있어요.

3) 휘닉스파크 (스키 & 레저 시설)

스키와 스노보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진부면 인근 휘닉스파크(정식 명칭: 휘닉스 평창)도 놓치면 아쉽습니다. 겨울철 스키 시즌에는 강원도의 명소로 손꼽히고, 비수기에도 골프나 리조트 내 액티비티,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산 정상 전망 등을 즐길 수 있답니다.

4) 진부 시내 산책

진부면의 소박한 시내 분위기도 놓칠 수 없어요. 서울처럼 화려한 쇼핑 거리나 빽빽한 건물 숲은 아니지만, 오히려 강원도 시골 마을 특유의 푸근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골목골목에 자리한 카페나 작은 식당을 탐방하며 현지인들의 일상에 녹아드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에요.

 

 

 

 

3. 계절별 추천 여행 포인트

1) 봄

  • 눈이 녹아내리고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는 시기입니다. 오대산 국립공원의 전나무 숲길이 더욱 청초하게 변하고, 초록빛 벼린 들판 풍경도 아름다워요. 비교적 한적해 여유로운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께 알맞습니다.

2) 여름

  • 고원 지대라 서울·수도권보다 기온이 낮아 더위를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어요. 계곡물이나 숲 속에서 바람을 맞으며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양떼목장의 푸르른 목초지도 한층 생동감 있습니다.

3) 가을

  • 울긋불긋 물드는 단풍은 진부면 근교 산과 숲을 더욱 환상적으로 바꿉니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이나 대관령 주변에서 사진을 찍으면, 최고의 인생샷을 건질 수 있죠. 다만 주말에는 단풍놀이 인파가 몰려 교통이 혼잡할 수 있으니 일찍 움직이시길 추천드립니다.

4) 겨울

  • 겨울 스포츠의 계절이 돌아오면 스키장마다 활기가 넘칩니다. 휘닉스 평창(휘닉스파크) 등에서 화려한 설경을 만끽하며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겨보세요. 혹은 오대산의 설경을 감상하거나, 눈 덮인 목장 풍경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하는 것도 겨울 진부면 여행의 묘미입니다.

 

 

 

4. 맛집과 지역 음식

  1. 메밀 요리
    평창 일대에서는 메밀이 유명해요. 냉메밀국수나 전병 등을 맛볼 수 있고, 향토 맛집에서는 수수부꾸미나 콧등치기국수 같은 토속 음식도 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메밀전병에 김치와 두부를 넣어 구워낸 고소한 맛이 일품이죠.
  2. 한우&산채 비빔밥
    고랭지 채소와 한우가 유명한 지역인 만큼, 질 좋은 한우 숯불구이나 산채 비빔밥도 추천할 만합니다. 특히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된 채소들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어 건강한 맛을 자랑합니다.
  3. 송어·송이
    가을철 송이(소나무버섯)나 겨울철 송어(빙어) 축제도 열리는 평창군에서는, 타이밍이 맞으면 제철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진부 시내에서도 현지 식당에서 민물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으니 방문 전 메뉴를 확인해 보세요.

 

 

 

5. 교통 & 편의 시설

1) KTX · 버스

  • KTX: 서울역,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평창역’이나 ‘진부(오대산)역’에 하차. 각 역에서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 월정사, 스키장, 목장 등 주요 관광지로 이동 가능합니다.
  • 고속·시외버스: 서울(동서울터미널 등)에서 진부 시외버스터미널 행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으나, KTX에 비해 소요시간이 길고 편수가 적을 수 있습니다.

2) 자가용

  • 영동고속도로면온IC 또는 진부IC 진출.
  • 스키 시즌이나 장마철에는 눈·비로 인해 도로 상태가 안 좋을 수 있으니, 월동장비나 안전 운전에 신경 써야 합니다.

3) 숙박 시설

  • 펜션·민박: 진부면 일대와 오대산 인근에는 펜션, 민박, 게스트하우스 등이 꽤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연 속에 파묻히듯 머무르고 싶다면 강가나 산 자락에 위치한 숙소를 찾아보세요.
  • 리조트: 스키장(휘닉스파크 등) 인근이나 대관령 방면에 리조트나 호텔이 다수 있어, 가족 단위 혹은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분들이 선호합니다.

 

 

 

6. 진부면 여행 코스 제안

(1) 당일치기

  1. 아침 일찍 KTX로 ‘진부(오대산)역’ 도착 → 역 주변에서 간단한 식사
  2. 택시·버스로 월정사 전나무숲길 & 사찰 둘러보기 (약 2시간)
  3. 점심으로 산채비빔밥·메밀전병 등 지역 음식 즐기기
  4. 대관령 양떼목장 또는 삼양목장으로 이동해 오후 한나절 즐기기
  5. 다시 역으로 이동해 저녁 전 서울로 귀가

(2) 1박 2일
1일 차: 아침 KTX 이동 → 월정사·전나무숲길 + 오후 휘닉스평창 곤돌라·부대시설 이용 → 숙소 체크인 (펜션 혹은 리조트)
2일 차: 대관령 양떼목장 혹은 삼양목장 산책 → 메밀요리 맛보기 → 오후에 진부 시내 산책 후 귀가

 

 

 

 

7. 계절별 주의사항

  • 봄·가을: 일교차가 크므로 가벼운 겉옷이나 모자를 챙기세요. 주말 단풍철에는 교통이 붐빌 수 있습니다.
  • 여름: 고지대라 시원한 편이지만, 낮엔 여전히 덥습니다. 선크림·양산·모기 기피제 등을 준비하세요.
  • 겨울: 눈이 많이 쌓일 수 있어 차량 이동 시 체인 등 월동장비 필수. 야외 활동 시 방한복, 모자, 장갑 등을 갖추세요.

 

 

 

8. 진부면 여행 팁과 에티켓

  • 지역 주민과 상생: 소박한 시골 마을이니, 지나치게 시끄럽게 행동하거나 무단 투기·주차는 삼가해 주세요.
  • 자연 보호: 월정사, 오대산 국립공원, 목장 등 모두 자연환경이 중요한 자산입니다. 쓰레기는 되가져가기, 지정된 길 벗어나지 않기 등을 지켜줍시다.
  • 축제 시기 파악: 평창에서는 송어축제, 메밀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계절별로 열립니다. 시기 맞춰 방문하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여행 전 미리 검색해보세요.

 

 

 

맺음말

평창 진부면은 강원도의 맑은 공기와 넉넉한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입니다. 유명 스키장과 사찰, 목장 같은 메이저 관광지도 좋지만, 소소하게 드라이브하며 만나는 들판 풍경, 맛깔스러운 시골 밥상, 고즈넉한 숲길 산책이야말로 진부면이 주는 진정한 힐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글에서 안내한 정보들이 여러분의 여행 계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안전하고 풍요로운 여행하시길 응원합니다. 분주한 도시에서 벗어나 순간의 여유를 찾고 싶다면, 맑은 바람이 불어오는 평창 진부면으로 떠나보세요. 어느 계절에 가도 후회 없을 작은 행복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