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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대게마을 여행 전에 꼭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by ktravelsite 2025. 1. 28.

경상북도 영덕은 예로부터 동해안 청정 바다와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며, 특히 싱싱한 ‘대게’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곳입니다. 바닷가를 따라 뻗은 도로를 달리다 보면, 곳곳에서 ‘대게마을’을 표방하는 간판과 대게 조형물을 마주치게 되지요. 이 중에도 영덕 강구항 인근 ‘대게마을’은 수많은 대게 전문 음식점과 유어장이 밀집해 있어 여행객들이 대게를 가장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덕 대게마을을 방문하기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와, 여행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 줄 팁들을 정성껏 담아 보았습니다.

 

영덕 대게마을

 

 

1. 영덕 대게마을, 어디에 있을까?

1) 위치와 역사적 배경

  • 위치: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영덕 시내에서 차로 약 15분, 포항에서 약 1시간, 대구에서는 2시간 안팎 걸리는 거리입니다.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아름다운 해안을 감상하며 접근할 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 ‘대게마을’이란?: ‘영덕 대게’는 살이 달고 쫄깃하며, 신선도가 뛰어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평을 받습니다. ‘대게마을’은 강구항 인근에 자리 잡은 식당·횟집·상가들이 대게 전문점으로 모여 형성된 구역으로, 관광객이 직접 대게를 고르고 조리해 먹는 재미가 있지요.

2) 왜 유명할까?

  • 싱싱함: 영덕 앞바다는 대게가 자라기 좋은 차갑고 깨끗한 해역이어서, ‘영덕 대게’라는 브랜드가 생길 만큼 질 좋은 대게 생산으로 유명합니다. 제철에는 껍데기가 단단하고 속살이 풍부해 맛이 일품입니다.
  • 편리한 관광: 대게만 먹고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영덕 해맞이공원, 영덕 블루로드(해안길 트레킹), 강구항 시내 산책 등도 함께 즐길 수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2. 교통 및 접근 방법

1) 자가용 이용

  1. 서울/수도권: 영동고속도로(또는 중앙고속도로) → 대구·안동·상주 IC 등 거쳐서 국도(34번, 7번 등)를 따라 동해안으로 이동. 약 3.5~4시간 소요됩니다(교통상황에 따라 변동).
  2. 부산/경남: 경부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 등으로 대구나 포항 거쳐서 7번 국도(포항~영덕 구간) 타고 북상하면 됩니다. 해안도로 드라이브가 예쁜 코스이기도 하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7번 국도를 즐겨보세요.
  • 주차: 대게마을 인근에 공영주차장이나 식당 자체 주차장이 있지만, 주말이나 피크 시즌(봄·가을 주말, 연휴)에는 금세 만차됩니다. 이른 도착 권장.

2) 대중교통

  1. 시외버스: 서울(동서울·강남센트럴)·부산 등에서 영덕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후, 택시나 지역 버스로 강구항(대게마을)까지 10~20분 소요됩니다.
  2. 기차: 영덕은 아직 KTX나 고속철 노선이 직결되지 않아, 동해선 중 포항이나 동해역 등에서 환승해야 하므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버스나 자가용을 권장합니다.

 

 

 

3. 대게마을에서 할 수 있는 것들

1) 대게 선택·식당 방문

  • 직접 고르기: 거리 곳곳에 살아있는 대게가 수조에 있는 상점이나 식당이 즐비합니다. 원하는 대게를 골라 무게 재고 가격 협상 후, 식당에서 즉석으로 쪄주거나 요리해줍니다(쪄내는 비용, 상차림 비용을 따로 받기도 함).
  • 가격 비교: 식당마다, 시기에 따라, 대게 크기·품질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큽니다. 충분히 가게를 돌아본 뒤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하세요. 다만, 너무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 상태를 잘 확인해야 하며, 해산물은 신선도가 관건입니다.
  • 맛있게 먹는 법: 대게는 일반적으로 소금 간 없이 찐 후, 게딱지(등딱지)에 마련된 내장과 게살을 섞어 먹는 방법이 인기입니다. 또한 겨울이 대게 제철로, 살이 꽉 차 있으므로 11~3월 방문 시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주변 명소·즐길 거리

  • 강구항 산책: 대게마을 중심이 되는 항구로, 어선들과 갈매기, 회센터들이 모여 있어 바닷가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오후나 해질녘 무렵 산책하기 좋고, 오징어·가자미 등 다른 해산물도 구경 가능.
  • 해안도로 드라이브: 7번 국도를 따라 영덕 해안선을 드라이브하면, 간간이 보이는 등대와 파랗게 펼쳐진 동해 뷰가 멋집니다. 휴게소나 전망대를 지나며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 영덕 해맞이공원(풍력발전단지): 영덕의 상징인 바다 풍력발전기들이 배경을 이루며, 해맞이공원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조명으로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합니다.

 

 

 

4. 계절별 추천 시기와 준비물

  1. 봄(3~5월)
  • 꽃이 피는 따뜻한 날씨에 해안가 드라이브하기 쾌적합니다. 아직 대게 시즌(겨울철)이 조금 지났을 수 있으나, 상시 구입 가능. 단, 가격과 살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면 좋습니다.
  1. 여름(6~8월)
  • 피서객과 함께 바다가 시원한 느낌이 좋지만, 대게가 주로 제철이 끝나가는 시점이라 조금 비싸거나 살이 부실할 수 있음. 바닷가 물놀이·캠핑·해수욕도 겸해볼 수 있으니 그 점은 장점입니다.
  1. 가을(9~11월)
  • 날씨가 선선해 여행하기 좋으며, 대게가 가을 후반부터 점차 살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주말에 관광객이 늘어날 수 있으니 숙박·식당 예약에 주의하세요.
  1. 겨울(12~2월)
  • 대게가 가장 맛있는 시기라, 실속 있고 실한 대게를 먹으려면 겨울 여행이 최고. 다만 바람이 강하고 춥기에 방한복, 모자, 장갑 등 착용 권장. 파도나 눈길에 의한 교통상황도 고려해야 합니다.

 

 

 

5. 음식과 식당 선택 요령

  1. 싱싱함 확인
  • 대게를 고를 때 수족관에서 직접 만져볼 수도 있고, 활발하게 움직이는지, 다리는 빠져있지 않은지, 몸이 단단한지 등을 체크하면 좋습니다. 뚜렷이 살아있어야 신선하다는 증거지요.
  1. 무게 측정과 가격
  • 대게 가격은 보통 무게(kg) 단위로 결정됩니다. 식당에서 저울에 달 때, 빈 저울 상태를 확인한 뒤 정확히 0에서 출발하는지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 찜(혹은 조리) 비용과 상차림 비용이 별도인 경우가 많으니, 미리 문의해 불필요한 착오를 줄이세요.
  1. 조리 후 먹는 법
  • 대게는 뜨거울 때 살을 발라 먹으면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초장이나 소금에 찍기보다 고유의 담백·단맛을 느끼는 게 정석. 게딱지 안 내장과 게살을 비벼 먹거나, 게딱지에 밥을 넣어 ‘게딱지 볶음밥’을 시도해 보는 것도 인기가 많습니다.

 

 

 

6. 숙박 정보

  1. 펜션/민박
  • 대게마을 근방 혹은 강구항 주변에 펜션, 민박이 여럿 있어 바닷가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비큐 시설이 갖춰진 곳도 많고, 바다 소리를 들으며 밤을 보내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1. 호텔/리조트
  • 영덕 시내나 인근에 호텔·리조트 등이 있으나, 선택 폭이 넓진 않습니다. 좀 더 높은 가격대지만 편의시설을 중시한다면 미리 예약 후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1. 예약 시기
  • 대게가 제철인 겨울·봄에는 숙소가 빠르게 마감되므로, 주말 여행이라면 최소 2~3주 전에 예약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7. 여행 주의사항 및 종합 팁

  1. 날씨와 파도
  • 동해안은 파도가 거칠 때가 있어, 해안도로나 부두·방파제 부근에서 사진 찍을 땐 물기나 미끄러움을 주의하세요. 겨울 태풍·폭설 등 기상악화 시에는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1. 소주와 대게
  • 대게를 즐길 때 술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지만, 운전 예정이라면 반드시 음주운전 금물. 대중교통 이용을 고려하거나 designated driver 방식을 택해야 합니다.
  1. 클린 여행
  • 바닷가와 항구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발생한 쓰레기는 지정된 쓰레기통에, 혹은 되가져가는 것이 매너이자 필수입니다.
  1. 인기 절정 시즌
  • 대표적으로 1~3월 대게 제철에는 주말에 손님이 몰려 줄을 서서 식당을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가능한 평일 방문을 조율하거나, 예약 가능 식당을 미리 찾는 것이 쾌적한 식사를 돕습니다.

 

 

 

맺음말

영덕 대게마을은 대게라는 독특한 해산물을 통해 미식과 바다 풍경, 어촌 정취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싱싱하게 살아 꿈틀대는 대게를 직접 골라 무게를 달고, 쪄진 고기를 바로 발라 먹는 경험은 도시 생활에선 맛보기 힘든 색다른 즐거움이죠.

그러나 이 또한 제대로 준비해 가야 더 만족스럽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한 출발 시기, 날씨 및 파도 상황, 현지에서 대게 고르는 방법, 식당 및 숙소 예약 등 미리 파악해둔다면, 더욱 여유롭게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뜻깊고 맛있는 대게 여행 되시길 응원합니다. 갓 쪄낸 대게의 담백한 풍미와 영덕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만끽하며,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