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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동상저수지 여행하기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

by ktravelsite 2025. 1. 26.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동상저수지는 웅장한 물길과 탁 트인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일상에 지친 이들이 잠시 쉬어가기에 좋은 힐링 명소입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접근성이 쉽지 않아 상대적으로 한적하면서도, 물안개 낀 아침 풍경과 해질녘의 노을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동상저수지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출발 전에 꼭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저수지

 

 

1. 동상저수지, 어떤 곳인가요?

1) 부안의 청정 호수

부안군 동진면에 위치한 동상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만든 대형 인공 저수지입니다. 그러나 용도만큼이나 수면이 넓고 물이 맑아, 호수처럼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합니다. 수면에 산과 하늘이 비칠 만큼 잔잔한 날에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분위기를 풍기죠. 주변에 상업시설이 많지 않아서, 인위적인 개발 없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2) 물안개와 낭만적인 풍경

특히 새벽이나 해 질 무렵, 저수지 위에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잔잔한 물결과 함께 아스라이 피어나는 안개는 사진 찍기에도 최적이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치유의 장면이 되곤 합니다. 가을철 단풍이나 봄철 녹음이 물가와 어우러지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3) 낚시터로도 인기

동상저수지는 어종이 다양한 편이라 낚시터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잉어·붕어 등 민물고기를 낚기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숨은 명당으로 손꼽히고 있죠. 다만, 낚시터 운영 여부나 관련 규정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미리 확인하고 낚시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위치와 접근 방법

1) 자가용 이용

  • 네비게이션: “동상저수지” 또는 “동진면 동상리” 등으로 검색하면 인근까지 안내됩니다.
  • 부안 시내 출발: 부안읍에서 국도·지방도를 따라 약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도로 상황에 따라 변동).
  • 주차: 저수지 주변에 소규모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주말이나 낚시 시즌에는 차가 많을 수 있으니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하면 한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대중교통 이용

  • 버스: 부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진면 방면 시내버스를 탑승 후, 동상리 인근에 하차해야 합니다. 하지만 배차 간격이 길거나 주변 정류장까지 다소 걸어야 할 수 있으니, 시간표와 노선도를 미리 파악하세요.
  • 택시: 대중교통이 여의치 않다면, 부안 시내에서 택시를 이용해 동상저수지까지 이동 가능합니다. 비용은 거리에 따라 편도 1~2만 원 선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3. 무엇을 즐길 수 있을까?

1) 호수 둘레길 산책

저수지 주변을 따라 조성된 소박한 산책로나 농로를 거닐며, 물가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자연의 소리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규모가 엄청나게 크진 않지만, 잔잔한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코스가 있어 가벼운 운동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죠. 곳곳에 벤치나 전망 포인트가 마련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잠깐씩 휴식을 취하며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2) 사진 촬영

물안개, 노을, 수면 반영샷 등 사진 애호가들에게 동상저수지는 매력적인 스팟입니다. 일출이나 일몰 시간을 맞춰 방문하면, 하늘빛과 저수지가 어우러진 황홀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분위기가 달라 봄·가을에 특히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곤 합니다.

3) 낚시

앞서 언급했듯, 동상저수지는 낚시터로서 입소문이 난 곳입니다. 둑 근처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잉어나 붕어를 잡을 확률이 높다고 전해지지만, 규정(금어기, 낚시터 운영 시간 등)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주변 환경 보호를 위해 쓰레기 처리나 낚시도구 정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하며, 일부 구역에서는 낚시가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4) 텐트·피크닉

규모가 크지 않지만, 호숫가에 자리 잡아 피크닉이나 간단한 텐트 캠핑을 시도해볼 수도 있습니다(단, 지정된 장소 여부나 허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돗자리나 휴대용 의자를 가져와 간단한 간식과 함께 자연을 즐기면, 한나절이 금방 지나갈 정도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4. 주변 맛집과 지역 특산물

1) 부안의 농산물과 해산물

동상저수지 인근은 내륙형 농촌 마을이긴 하지만, 부안 전체적으로는 오디, 뽕잎 등을 활용한 제품과 , 주꾸미, 갑오징어 등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까지 다양합니다. 저수지 바로 근처에 특별한 대규모 식당이 많은 건 아니지만, 조금만 이동하면 부안 시내나 인근 마을에서 지역 식재료로 만든 한정식, 백반, 고기요리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2) 민물 매운탕

가까운 강이나 저수지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끓인 매운탕을 파는 곳이 더러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진한 칼칼함을 즐길 수 있으며, 시원한 국물이 피크닉 뒤 허기를 달래주는 데 그만이죠.

3) 로컬 카페·분식점

최근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작은 카페나 분식점 등이 호수 인근이나 부안 도심에 생기는 추세입니다. 온라인 지도나 SNS 후기를 찾아보면, 예쁜 인테리어의 카페나 특색 있는 분식점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5. 숙박 정보

1) 펜션·민박

동상저수지 주변은 상업화가 크게 이뤄지지 않아, 바로 호숫가에 대규모 숙박 시설이 있진 않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 펜션이나 민박이 존재할 수 있으니, 원하는 위치와 시설을 온라인으로 검색해보시면 좋습니다.
부안 시내나 변산반도 쪽으로 가면 숙박 옵션이 더 많아, 낚시와 호수 풍경을 즐기면서도 해안 쪽 관광을 함께 하고픈 분들은 이 방향도 고려해보세요.

2) 캠핑장

자연을 깊이 체감하고 싶다면, 부안군이나 인근 지역에서 운영하는 공공 캠핑장이나 사설 캠핑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동상저수지 바로 주변에 공식 캠핑장이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임의로 텐트를 설치할 경우, 불법 행위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차박

요즘 유행하는 자동차숙박(차 안에서 숙박)을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공식적으로 주차가 허용된 곳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밤에 야영을 하면 민가에 소음 피해를 줄 우려가 있으니, 매너를 지키며 조심스럽게 이용해야 합니다.

 

 

 

 

6. 여행 팁과 에티켓

1) 기상 상태 확인

호수는 물안개나 안개가 심할 때 시야가 제한될 수 있고, 도로 상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떠나기 전날 기상 정보를 체크하고, 비나 강풍 예보가 있을 경우 일정 조정이나 우천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자연 보호

낚시나 캠핑, 피크닉을 할 경우, 쓰레기 되가져가기는 필수입니다. 저수지 주변은 생활오수나 쓰레기로 쉽게 오염될 수 있으니,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낚시 바늘, 줄 등은 반드시 수거해주세요.

3) 안전 수칙

물가에서 활동할 때는 물에 빠질 위험에 유의하고,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동반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낚시터 주변에서는 미끄러운 돌이나 물속 장애물에도 주의합시다.

4) 촬영 시 배려

사진작가나 관광객이 많은 시기(특히 가을이나 새벽 시간대)에는 삼각대를 펴놓고 오랜 시간 촬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적절히 자리를 이동해가며 촬영해 주세요.

 

 

 

 

7. 추천 일정 예시 (당일치기 기준)

오전

  • 08:00~09:00: 부안 시내 혹은 인근 도시 출발
  • 09:00~10:00: 동상저수지 도착, 주차 후 호숫가 둘러보기
  • 10:00~11:30: 호수 둘레길 가볍게 산책, 포토 스팟에서 사진 촬영

점심

  • 12:00~13:00: 부근 식당 또는 도시락·피크닉(직접 준비한 간식 등)
  • 13:00~14:30: 낚시나 갯벌 체험(가능 시), 혹은 저수지 주위에서 휴식

오후

  • 14:30~16:00: 주변 농촌 마을 또는 부안 시내로 이동해 지역 음식(민물매운탕, 백반 등) 맛보기
  • 16:00~17:00: 노을 시간 맞춰 다시 저수지 주변 포토타임(노을 감상)
  • 17:00 이후: 귀가(혹은 인근 숙소로 이동해 1박 2일 일정)

 

 

 

맺음말

동상저수지는 부안 군내에서도 비교적 조용하고 덜 알려진 공간으로, 인파가 적은 가운데 호수 풍경을 차분히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입니다. 잔잔히 빛나는 물결과 물안개가 자아내는 신비로운 분위기는 스트레스 가득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기에 충분합니다.

도보 산책, 낚시, 사진 촬영, 혹은 소소한 피크닉까지—본인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으니, 여유 있는 마음으로 떠나보세요. 출발 전 날씨와 낚시 규정, 주변 편의시설,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기본적인 사항만 잘 챙긴다면, 동상저수지에서의 하루가 평화로운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