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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파크 여행시 먼저 알아두면 좋은 정보

by ktravelsite 2025. 1. 21.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대장금파크’(MBC 드라마 미디어 파크)는, 한국의 대표 사극 드라마들이 탄생한 거대한 야외 세트장으로 유명합니다.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드라마 「대장금」을 비롯해, 「이산」, 「해를 품은 달」, 「군주-가면의 주인」 등 굵직한 사극들을 여기서 촬영해왔지요. 전통 건축물과 마을 풍경이 재현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용인 대장금파크를 방문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정보와 꿀팁을 정성껏 정리해보았습니다.

 

대장금 파크

 

 

1. 대장금파크란?

대장금파크는 원래 MBC 드라마 세트장으로 건립된 곳으로, 과거에는 ‘용인 MBC 드라미아(MBC Dramia)’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습니다. 방송국이 사극 제작을 위해 넓은 부지에 전통 양식의 건물들을 지어놓았고, 인기 드라마가 잇달아 흥행하면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것이지요.
드라마 속 왕궁, 민가, 관아, 시장, 기와집 골목, 양반가 등 다양한 시대적 공간들이 원형에 가깝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 아쉬울 만큼 섬세한 디테일로 꾸며져 있어, 걷는 내내 조선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특히 「대장금」, 「동이」, 「이산」, 「장옷」 등 MBC 사극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 이 장면 여기서 찍었구나!’ 하고 반가움을 느끼실 거예요.

 

 

 

 

2. 위치와 교통편

(1) 자가용 이용

  • 서울 기준
    차로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교통 상황에 따라 달라짐). 영동고속도로 혹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용인 IC 또는 신갈 JC에서 나오고, 이후 ‘양지·백암’ 방면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네비게이션에 ‘대장금파크(용인 MBC 세트장)’을 입력하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어요.
  • 주차
    대장금파크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방문객이 몰릴 수 있으니 조금 이른 시간대에 도착하면 주차가 한결 수월합니다. 주차 요금은 무료거나 소액인 경우가 많으니, 현장 안내를 확인하세요.

(2) 대중교통 이용

  • 버스
    서울 남부터미널 혹은 동서울터미널에서 용인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 뒤, 용인 내 지역버스(혹은 택시)로 갈아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지역 버스 배차 간격이 길 수 있으니, 미리 시간표를 확인해야 해요.
  • 기타
    여행사 패키지(단체 투어) 또는 에버랜드·한국민속촌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투어 버스가 가끔 운영되기도 하니, 날짜와 상품을 잘 살펴보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3. 운영 시간과 입장료

(1) 운영 시간

대장금파크는 보통 오전 9시 전후에 개장해, 오후 6시 안팎까지 문을 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절별·요일별로 운영 시간이 다소 달라질 수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로 정확한 시간을 확인하는 게 좋아요.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어 일부 구역 통제가 이루어질 때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2) 입장료

성인 기준 10,000원 내외, 청소년과 어린이는 6,000~8,000원 선인 경우가 많습니다(시기에 따라 변동 가능). 경기도민 할인, 단체 할인, 우대 혜택 등이 있으니, 해당된다면 신분증이나 증빙 자료를 챙겨가세요. 사극 의상 체험이나 특정 프로그램은 별도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4. 대장금파크에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1) 왕궁·궐내 구역

드라마 속에서 왕과 중전, 대신들이 모여 국정을 논하던 그 공간이 실제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정전(왕이 정사를 보는 곳), 후궁 처소, 궐내 뜰 등을 둘러보면서 ‘이곳에서 대장금과 중전이 대화를 나눴겠구나’ 하는 상상을 해보세요. 웅장한 기와 지붕과 섬세하게 채색된 단청은 사진 찍기에도 훌륭한 배경이 됩니다.

(2) 민가·관아·시전 거리

왕궁 외에도 평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민가 골목이나, 관리들이 근무하는 관아(포도청, 형방 등), 시장(시전) 구역이 재현되어 있어 구경이 쏠쏠합니다. 초가집, 한옥 등을 재현해놓아 한옥 마을을 산책하듯 천천히 둘러보면 좋습니다. 낯익은 간판이나 골목 풍경이 “아, 이 장면 여기서 찍었네!” 하는 깨달음을 줄 때가 많거든요.

(3) 드라마 촬영 스폿

이름 그대로 드라마 촬영장이다 보니, 곳곳에 실제 촬영 시 활용된 세트나 대본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드라마 촬영지’, ‘○○ 장면 촬영 장소’ 같은 안내표지판을 따라가면, 좋아하는 드라마 속 장면을 재현해볼 수도 있어요. 사극 의상을 빌려 입으면 더욱 실감 나겠죠?

(4) 의상·소품 체험

일부 구역에선 한복이나 사극 의상을 대여해 입어볼 수 있습니다(유료).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실제 촬영 때 쓰는 의상과 유사한 복장을 입고 드라마 세트장을 거니는 경험은 생각보다 재미있고, 사진도 예쁘게 나와요. 한복 입고 펼친 부채나 갓 같은 소품을 함께 사용하면 SNS에 올리기 좋은 추억이 됩니다.

 

 

 

 

5. 즐거운 관람 팁

(1) 평일이나 이른 시간대 방문

주말 오후에는 인파가 몰려서 원활한 사진 촬영이 어렵고, 주차나 식당 이용에 대기 시간이 생길 수 있어요. 만약 가능하다면 평일이나 주말 이른 시간에 도착해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날씨와 편한 복장

야외 세트장이 주를 이루므로, 비나 강추위 등 날씨가 궂으면 둘러보기 힘들 수 있습니다. 미끄러운 돌바닥, 비탈진 길이 있으니 미끄럼 방지되는 편한 신발을 신는 게 좋아요. 또,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겉옷을 챙기세요.

(3) 식사 & 간식

세트장 내부나 주변에는 간단한 분식·음료를 파는 매점이 있긴 하지만, 본격적인 식사는 외부 식당을 이용하는 게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근처 용인 시내나 관광지 주변에 맛집이 많으니, 둘러본 뒤에 차를 타고 이동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4) 촬영 현장 스포일러 조심

가끔 실제 드라마를 촬영 중일 수 있는데요. 이때는 일부 구역이 통제되거나, 배우들의 동선에 따라 관람 동선이 임시 변경되기도 합니다. 해당 구역에 무단으로 진입하면 안 되고, 스탭 안내를 따르는 것이 기본 에티켓이겠죠.

 

 

 

 

6.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기

대장금파크가 있는 용인 지역에는 다른 관광 명소가 많아, 하루나 이틀 코스로 묶어서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1. 에버랜드
    국내 최대 테마파크로, 대장금파크에서 차로 30분~40분 정도 거리입니다. 놀이기구, 사파리, 시즌별 축제 등을 즐길 수 있으니, 가족·연인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요.
  2. 한국민속촌
    조선 시대의 생활문화를 좀 더 생생하게 체험하고 싶다면 민속촌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전통 공연과 이벤트가 수시로 열려, 대장금파크와는 또 다른 흥미를 느낄 수 있지요.
  3. 와우정사, 백남준아트센터 등
    용인에는 와우정사(큰 석불이 있는 사찰), 백남준아트센터(현대미술 전시) 등 색다른 볼거리도 있습니다. 문화·자연을 아우르는 종합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7. 시즌별 주의사항

  • 봄·가을
    날씨가 좋고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이 몰립니다. 주말엔 붐비지만, 하늘이 청명하고 단풍·벚꽃 등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 훌륭한 시즌이죠.
  • 여름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돌아다니기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모자, 선크림, 물 등을 꼭 챙기세요. 폭우가 올 경우 세트장 투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하시길.
  • 겨울
    설경이 깔린 대장금파크도 운치 있지만, 한옥 건물이 거의 야외에 있기 때문에 많이 춥습니다. 두꺼운 외투·장갑 등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며, 일찍 해가 지는 점도 염두에 두세요.

 

 

 

8. 하루 코스 추천 예시

  • 오전
    (자가용 기준) 서울→대장금파크 이동(1~1.5시간 소요) → 대장금파크 도착 후 입장 → 왕궁·민가·골목길 등 중심부부터 천천히 둘러봄
  • 점심
    세트장 주변 간단한 간식 or 용인 시내 맛집 이동
  • 오후
    사극 의상 대여 체험 or 드라마 촬영 현장 구경 → 포토 스폿 탐방 (왕실·궁궐 배경 사진 촬영) → 기념품샵 방문(엽서, 소품 등)
  • 저녁
    일정이 여유롭다면 인근 관광지(에버랜드, 민속촌 등) 추가 관람 or 용인 시내 카페·맛집 방문 → 귀가

 

 

 

9. 알아두면 좋은 꿀팁

  1. 사전 공부
    방문 전에 대장금파크에서 촬영된 드라마나 예능 클립을 잠깐이라도 보고 오면, 실제 세트장을 봤을 때 훨씬 재미있습니다. 여기서 어떤 장면을 찍었는지 기억에 남아 더욱 몰입할 수 있지요.
  2. 사진 장비 준비
    드라마 세트 특성상, 한옥 지붕이나 골목을 멀리서 전체적으로 담을 기회가 많습니다. 광각렌즈를 가진 카메라나 스마트폰 파노라마 모드를 잘 활용하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요.
  3. 구역별 지도 활용
    입장 시 세트장 안내 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냥 걷다 보면 놓치는 구역이 생길 수 있으니, 지도를 보며 보고 싶은 곳을 체크하면 알차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4. 행사일정 확인
    특정 시즌에 이벤트(체험, 공연, 스탬프 투어 등)를 열기도 하고, 촬영이 잦은 시기엔 일부 구역 출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대장금파크 공식 홈페이지나 SNS 공지를 꼭 확인하세요.

 

 

 

10. 마무리하며

용인 대장금파크는 단순한 드라마 세트장이 아니라, 우리 전통 건축과 역사문화를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사극 촬영의 비하인드를 엿보는 재미는 물론, 잘 꾸며진 고풍스러운 골목과 전통 한옥 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죠. 가족·연인·친구와 함께라면, 드라마 속 한 장면을 재현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한 주변에는 에버랜드·민속촌·백남준아트센터·와우정사 등 다양한 명소가 모여 있어, 하루 혹은 이틀 코스로 여행을 계획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교통편, 관람 팁, 주변 관광지 정보를 참고해,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대장금파크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사극 팬이든,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이 크든, 혹은 단순히 한옥 골목을 걷고 싶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이곳에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