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남해 보리암 여행하기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

by ktravelsite 2025. 1. 30.

남해 보리암 –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 속 명찰

남해 보리암은 경남 남해군 금산 정상에 위치한 사찰로, 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 하나로 꼽힌다. 바다를 품은 기암절벽 위에 자리한 이곳은 예로부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영험한 기도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남해 보리암

 

 

보리암의 역사와 특징

보리암은 신라 시대인 683년(신문왕 3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원래 ‘보광사’라는 이름이었으나, 고려 시대에 이르러 보리암(菩提庵)으로 개칭되었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나라의 안녕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국가적 기도처로 활용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도 전투를 앞두고 이곳에서 승리를 기원했다고 한다.

보리암의 가장 큰 매력은 탁 트인 전망신비로운 기운이다. 해발 681m 금산 정상에 자리한 이곳에서는 남해의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여러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보리암의 주요 볼거리

1. 일출 명소 – 소원을 이루는 해돋이

보리암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한국 3대 명승으로 꼽힐 만큼 아름답다. 특히 새해 첫날이면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붐비는데, 이곳에서 해돋이를 보며 기도하면 한 해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2. 보리암 대웅전과 관음전

보리암에는 법당이 여러 개 있지만, 대표적인 곳이 대웅전관음전이다. 대웅전은 부처님을 모시는 공간이며, 관음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어 기도처로서의 의미가 크다. 관음전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남해 바다의 풍경은 그 자체로 신비롭고 감동적이다.

3. 금산 38경 –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

보리암이 위치한 금산(錦山)은 절경이 뛰어나 조선 시대 이성계가 ‘금강산보다 아름답다’며 **작은 금강산(小金剛)**이라 불렀다고 한다. 금산에는 ‘금산 38경’이라 불리는 비경이 펼쳐져 있으며, 특히 쌍홍문, 좌선대, 상사바위 등이 유명하다.

4. 기도처로서의 명성

보리암은 수많은 기도객이 찾는 영험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합격, 건강, 재물운 등 다양한 소원을 기원하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이 많으며, 절 앞마당에서 올리는 기도는 그 자체로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보리암 가는 길 – 교통 및 위치

보리암은 해발 681m 금산 정상에 위치해 있어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주차장에서 도보로 이동해야 하며, 두 가지 방법이 있다.

  • 대중교통 이용
    • 서울 남부터미널 → 남해터미널 (약 4시간 30분)
    • 남해터미널 → 금산 보리암행 버스 이용 (약 40분)
    • 도보 20~30분 등산 후 도착
  • 자가용 이용
    • 네비게이션에 "금산 보리암 주차장" 검색
    • 주차 후 도보로 약 20~30분 등산
  • 네이버 지도에서 "보리암" 검색 후 경로 확인 가능

 

 

 

보리암 방문 시 유의사항 및 준비물

  • 편한 신발 필수: 사찰까지 오르는 길이 가파르므로 등산화 또는 운동화 착용 추천
  • 일출 보려면 새벽 등산 필요: 해돋이를 보려면 이른 아침에 도착해야 하므로 손전등 준비
  • 봄·가을: 산 정상이라 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바람막이 준비
  • 여름: 땀이 많이 나므로 물과 모자 준비
  • 겨울: 해안가보다 기온이 낮아 방한복 필수

 

 

 

보리암 주변 먹거리 및 즐길 거리

보리암 방문 후 남해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명소가 많다.

  • 대표 먹거리
    • 멸치쌈밥: 남해 특산물인 멸치를 이용한 쌈밥 정식
    • 바다장어구이: 남해에서 갓 잡은 싱싱한 장어를 구워 먹는 별미
    • 흑마늘 한방백숙: 건강을 생각한 한방 닭백숙
  • 주변 명소
    • 독일마을: 독일풍 건축물과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는 관광지
    • 남해 다랭이마을: 계단식 논이 아름다운 남해의 대표적인 풍경
    • 상주은모래비치: 깨끗한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해변

 

 

숙박 정보

보리암을 방문한 후 남해에서 숙박할 경우 다양한 옵션이 있다.

  • 남해 시내 호텔 및 모텔
    • 남해터미널 주변에서 숙박 가능
  • 펜션 및 게스트하우스
    • 바다가 보이는 숙소가 많아 전망이 좋음
  • 독일마을 한옥 체험 숙소
    • 남해 독일마을 근처에서 독특한 숙박 체험 가능

 

 

주의사항 및 방문 에티켓

  • 조용한 분위기 유지: 보리암은 기도처이므로 사찰 내부에서는 조용히 할 것
  • 쓰레기 되가져가기: 자연 보호를 위해 발생한 쓰레기는 반드시 수거
  • 지정된 탐방로 이용: 보호구역이므로 정해진 길로만 이동
  • 신발 벗고 출입: 법당 내부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신발을 벗어야 함

 

 

 

맺음말

남해 보리암은 자연과 신앙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간이다. 바다와 하늘,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이 될 것이다. 경건한 마음으로 소원을 빌고, 금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남해의 여유로운 여행을 즐겨보자.